한자(漢字)도 소리글자 인가

이세상에 소리글자 아닌것이 없다.
이세상 모든 글자는 소리글자 이다.
한자도 소리글자 이다.
.... 왜, 무슨 목적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자도 소리글자 라고 하는 주장에 대하여 잠깐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소리글자 란 무엇을 말합니까.
말소리를 적기 위하여 만든 소리부호 라고 하면 되지 싶습니다.

한자는 소리를 적기위한 것이 아니라, 뜻을 전하기 위한 그림 입니다. 례컨대, 사람 생김을 그린 사람 인(人), 달 생김을 그린 달 월(月) ...

전하고자 하는 뜻을 하나하나 그림으로 그리다보니, 그 수가 끝없이 늘어날수밖에는 달리 길이 없습니다. 나중에는 이미 만들어진 글자의 획을 바꾸거나, 글자들을 합쳐서 만들거나... 그래도 한자의 수는 수만개 입니다. 소리글자이라면, 굳이 로마자로 병음을 적을 필요가 있습니까.

이것은 한자가 소리글자가 아님을 명백하게 말해줍니다. 한자는 소리글자가 아니라 뜻을 나타내는 그림 또는 그림글자 입니다.



아울러,
영어 알파벳은 틀림없는 소리글자 입니다.

단지, 만들어지다 만 소리글자이다보니 소리를 제대로 적을 수 없는 탓에, 적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제각각인 저급한 소리글자 입니다.

례컨대,
지나(支那) => 지(chi) 나(na) => 지나(china)
적는 사람은 지나(china) 라고 적었지만, 읽는 사람은 차이나(china) 라고 읽습니다.



우수한,
우리 글은 틀림없는 소리글자 이고, 섬세하게 잘 발달된 인류력사상 최고의 소리글자 입니다.

3세 가륵 단군께서 삼랑 을보륵에게 명하여 정음 38자를 만들고, 이름하여 "가림토" 라고 하였다는 기록에 비추어볼때, 수천년전에 벌써 우리 소리글자 38자가 있었습니다.

리씨조선 세종이 훈민정음 28자를 반포하였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림토 38자에 바탕하였다면, 10자가 없어진 것입니다.

오늘날, 세종의 훈민정음 28자에서 4자가 없어지고, 24자만 남았습니다.

가림토 38자에서 14자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리글자 입니다.

생각하건대,
가림토 38자에는 영어의 f v th 와 같은 소리글자도 있었지 싶습니다. 이 세상 모든 소리를 넉넉히 적을수 있었지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주신 가림토 38자를 꼭 되찾아야 합니다.